안면도휴양림 전국 휴양림 중 '이용객 최고'
산림청 집계 지난해 65만명 방문
 
충남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전국 유료 자연 휴양림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휴양림인 것으로 나타났다.

　1일 도는 산림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말 전국 휴양림별 통계에 따르면, 전국 유료입장 휴양림 83개소 중 충남 안면도자연휴양림 이용객이 64만9090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.

　이밖에도 충남 홍성 용봉산 휴양림 27만3801명, 충남 아산 영인산 휴양림에 27만 2016명이 방문하는 등 도내 휴양림 3곳이 상위권에 포함됐다.

　안면도 휴양림의 경우, 지난 2006년에 방문자가 47만2235명이던 것이 2008년에는 35만8294명으로 늘어나고, 지난해에는 방문자가 무려 64만9090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. 이에따라 휴양림 입장료 및 시설이용 등 운영수입은 8억5000여 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.

　휴양림 관계자는 "꽃박람회 개최와 대전-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이 방문객 증가에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"며 "올해에도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대온실, 암석원, 무늬원 등의 시설물을 보강하고,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는 등 새단장에 신경쓸 것"이라고 말했다.

　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우량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총면적 434㏊의 휴양림으로, 이중 135㏊에는 산림전시관, 숲속의 집, 산림휴양관 등 휴양시설이 갖춰져 있다.